LG 디오스 인덕션 자주 쓰는 화력 설정, 저장하고 빠르게 꺼내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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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인덕션을 쓰면서 매번 화력 단계를 처음부터 조절하는 게 은근히 번거롭더라고요. "자주 쓰는 설정을 저장해두고 버튼 하나로 불러올 수 없나?" 찾아보니, 독립적인 화력 메모리 기능은 없지만 타이머 프리셋, AI 끓음 알림, ThinQ 앱 조합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실망했어요. 다른 스마트 가전처럼 요리별 프리셋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2년 넘게 쓰면서 기존 기능들을 조합하니까 나름대로 효율적인 루틴이 만들어졌어요. 제가 직접 시행착오 겪으면서 정리한 방법인데, LG 인덕션 사용하시는 분들한테 확실히 도움이 될 거예요.
단순히 버튼 조작법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어떤 요리에 어떤 세팅을 쓰면 좋은지까지 같이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화력 메모리 기능, 정확히 뭘 저장할 수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LG 디오스 인덕션에는 "화력 5단에 타이머 15분"처럼 화력과 시간을 묶어서 저장하는 전용 메모리 버튼이 없어요. 이게 제가 처음에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에요. 밥 지을 때마다 화력 7로 올렸다가 끓으면 3으로 내리는 과정을 매번 수동으로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완전히 빈손은 아니에요. LG 디오스 인덕션이 제공하는 설정 저장 관련 기능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타이머 초기값 변경, AI 끓음 알림 자동 화력 조절, ThinQ 앱 원격 제어, 그리고 전원 순간 복구 기능이에요. 이 중에서 타이머 초기값 변경과 AI 끓음 알림이 일상에서 가장 체감이 큰 기능이었거든요.
화력 단계는 1~9단과 터보까지 총 10단계예요. 터보 모드는 3,400W 최대 출력으로 3분 제한이 있고, 터보 사용 중에는 다른 화구를 동시에 쓸 수 없어요. 평소 요리에는 5~7단을 가장 많이 쓰게 되는데, 이 범위에서 자기 요리 패턴에 맞는 고정값을 외워두면 조작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 저장 가능 기능 | 저장 방식 | 실사용 편의 |
|---|---|---|
| 타이머 기본값 | 본체 버튼 조작 | ★★★★☆ |
| AI 끓음 알림 | 용량 선택 후 자동 | ★★★★★ |
| ThinQ 앱 화력 제어 | 앱에서 원격 조작 | ★★☆☆☆ |
| 전원 복구 세팅 유지 | 5초 내 자동 복원 | ★★★☆☆ |
타이머 기본값 바꿔두면 매번 조작 안 해도 된다
이게 의외로 모르는 분이 많은 기능이에요. LG 디오스 인덕션의 타이머 기본값은 출고 시 60분으로 설정되어 있거든요. 라면 끓이는데 60분 타이머가 뜨면 매번 줄여야 하잖아요. 이걸 자기가 가장 자주 쓰는 시간으로 바꿔놓을 수 있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전원을 켜고, 화구를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타이머 버튼을 약 2초 이상 길게 누르세요. 그러면 현재 저장된 기본 타이머 값이 표시돼요. 처음 바꾸는 거면 60이 뜰 거예요. 여기서 '-' 또는 '+' 버튼으로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됩니다. 최소 5분에서 최대 60분까지 가능하고요.
설정이 끝나면 타이머 버튼을 한 번 더 짧게 눌러주세요. '띠리링' 소리가 나면서 새 값이 저장돼요. 이후부터는 타이머를 작동시킬 때마다 바꿔놓은 시간이 기본값으로 뜹니다. 저는 20분으로 설정해뒀는데, 국이나 찌개 끓이는 시간이 대략 이 정도라 딱 맞더라고요.
💡 꿀팁
타이머 기본값은 모든 버너에 동일하게 적용돼요. 화구별로 다르게 설정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장 자주 하는 요리의 조리 시간으로 맞춰놓고, 다른 요리는 그때그때 '+', '-' 버튼으로 미세 조정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 '-' 버튼을 길게 누르면 5분 단위로 빠르게 바뀌니까 금방 조절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게 있어요. 화구가 동작 중인 상태에서는 이 기본값을 바꿀 수 없어요. 반드시 전원만 켜고 화구는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설정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요리하다가 바꾸려다가 안 돼서 한참 헤맸거든요.
AI 끓음 알림으로 화력 자동 조절 세팅하기
사실 이 기능이 화력 메모리를 대체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에요. 최신 LG 디오스 인덕션 모델에 탑재된 AI 끓음 알림은 조리 과정을 딥러닝한 온도 예측 알고리즘이 끓는 순간을 예측해서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줍니다.
사용법은 이래요. 우측 버너에 냄비를 올리고 전원을 켠 다음, 끓음 알림 버튼을 누르면 용량 선택 화면이 나와요. 물, 국, 찌개 등 내용물의 양을 설정하면 인덕션이 알아서 고화력으로 빠르게 끓이다가 끓는 시점에 자동으로 화력을 낮춰줘요. 음성으로 "잠시 후 물이 끓습니다"라고 안내까지 해주거든요.
이게 왜 좋냐면, 제가 예전에 국 끓일 때 화력 7로 올려놓고 거실에 가서 깜빡한 적이 있어요. 국물이 넘쳐서 상판이 난리가 났었거든요. AI 끓음 알림을 쓰고 나서는 그런 일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끓기 직전에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니까 넘칠 걱정이 없는 거죠. 한국경제 기사에서도 이 기능이 2025년 대상을 받았다고 나오더라고요.
다만 이 기능은 모든 모델에 있는 게 아니에요. BEI3ANPL, BEI3AOKL 같은 최신 모델에 탑재되어 있고, 구형 모델에는 없을 수 있어요. 본인 모델의 사용설명서를 확인하거나 LG전자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모델명을 검색해 보시는 게 확실합니다.
ThinQ 앱 연동, 실제로 쓸 만한 기능인지
LG ThinQ 앱을 인덕션에 연동하면 스마트폰에서 화력 조절이 가능해요. WiFi 연결 후 앱에서 제품을 등록하면 되는데, 여기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나 해야겠어요.
원격 제어라고 해서 밖에서도 인덕션을 끄고 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인덕션 전원을 켜고, 화구를 선택한 다음, 본체의 원격제어 버튼까지 눌러야 비로소 앱에서 제어가 가능해지거든요. 즉 인덕션 바로 앞에 서서 세 번 터치한 다음에야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구조예요.
⚠️ 주의
ThinQ 앱으로는 외부에서 전원을 끄는 것도 불가능해요. 보안상의 이유로 원격 전원 ON/OFF가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앱에서 현재 상태 확인만 가능하고 실질적인 제어는 집 안에서만 가능하니, 외부 제어 목적으로 앱을 설치하려는 분은 이 점 꼭 참고하세요.
그래도 앱이 완전히 쓸모없는 건 아니에요. 집 안 거실에서 조리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화력을 미세 조절할 때는 편하거든요. 아이 돌보면서 국 끓이는 상황이라면 소파에서 화력 단계를 내릴 수 있으니까요. 근데 이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앱을 깔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ThinQ 앱 설치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앱 스토어에서 LG ThinQ를 다운로드하고, 인덕션 WiFi 버튼을 눌러 연결하면 됩니다. 연결 과정에서 집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필요하고, 2.4GHz 대역만 지원하는 모델이 많으니 5GHz로 연결 시도하면 안 잡힐 수 있어요.
전원 복구와 일시 낮춤, 놓치기 쉬운 편의 기능
화력 메모리는 아니지만, 조리 중 설정을 유지해주는 기능 두 가지가 있어요. 의외로 이걸 모르는 분이 많더라고요.
첫 번째는 전원 순간 복구예요. 실수로 전원이 꺼졌을 때 5초 안에 다시 켜면 이전 화력 세팅이 그대로 유지돼요. 매일경제 기사에서도 언급됐는데, 조리 중에 실수로 전원 버튼을 건드려도 바로 복구하면 처음부터 다시 설정할 필요가 없는 거죠. 저는 한번 팔꿈치로 전원 버튼을 쳐서 꺼진 적이 있는데, 이 기능 덕분에 화력 7 + 타이머 12분 세팅이 그대로 살아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두 번째는 일시 낮춤 기능이에요. 조리 중에 잠깐 자리를 비워야 할 때, 일시 낮춤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력을 최저 단계로 낮추면서 설정값은 기억해둬요. 돌아와서 다시 버튼을 누르면 원래 화력으로 복귀됩니다. 전화가 오거나 초인종이 울릴 때 유용하거든요.
💬 직접 써본 경험
일시 낮춤 기능을 발견한 건 구매한 지 6개월이 지나서였어요. 그전까지는 자리를 비울 때마다 화력을 1로 수동으로 내렸다가 돌아와서 다시 올리곤 했거든요. 일시 낮춤을 쓰니까 한 번 누르면 끝이라 동선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특히 찌개처럼 중간 화력을 오래 유지해야 하는 요리에서 체감이 크더라고요.
잠금 기능도 같이 알아두면 좋아요. 잠금 버튼을 3초 길게 누르면 전원과 잠금 외 모든 버튼이 잠겨요.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조리 중에 걸어두는 습관을 들이면 안전하고, 설정이 의도치 않게 바뀌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요리별 최적 화력 세팅 정리한 나만의 노하우
화력 메모리가 없으니 제가 직접 만든 방법이 있어요. 냉장고에 요리별 화력 세팅표를 붙여놨거든요. 우스워 보이겠지만 이게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2년간 요리하면서 최적 화력을 찾은 세팅인데요. 라면은 화력 7로 물 올리고 끓으면 5로 내리기. 된장찌개는 7로 끓이다가 AI 끓음 알림에 맡기기. 계란 프라이는 4가 딱 좋고, 스테이크 시어링은 터보 3분 후 6으로 전환. 밥 짓기는 9로 시작해서 끓으면 2로 줄이고 15분. 이걸 외우고 나니까 버튼 조작이 거의 자동이 됐어요.
참고로 LG 인덕션에는 용기 가열 지수를 확인하는 숨은 기능이 있어요. 용기를 화구에 올리고 잠금 버튼과 화구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면, 타이머 창에 0~10 사이의 숫자가 표시돼요. 이 숫자가 9 이상이면 최적의 효율을 내는 용기라는 뜻이에요. 5~8은 저효율, 0~4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용기입니다.
📊 실제 데이터
LG 디오스 인덕션의 최대 출력은 3,400W(터보 모드, 단독 동작 시)이며, UL코리아 검증 결과 가스레인지 대비 최대 2.6배 빠른 조리 속도를 확인했다고 해요. 3구 동시 사용 시에는 총 3,400W 범위 내에서 화구별 출력이 자동 분배됩니다. 두 개 화구를 동시에 돌릴 때 화력이 약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이 자동 분배 때문이에요.
한 가지 더 팁을 드리면, 저는 자주 하는 요리 3가지의 화력 루틴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저장해뒀어요. 인덕션 자체에 메모리가 없으니까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셈이죠. "김치찌개 = 대버너, 7→끓음알림→자동" 이런 식으로요. 처음엔 번거롭다고 느꼈는데, 일주일만 하니까 손이 알아서 움직이더라고요. 결국 기기의 메모리보다 사람의 근육 기억이 더 빠른 거였어요.
LG에서 앞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요리별 프리셋 기능을 추가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UP가전 개념이 있으니 불가능한 건 아닐 텐데,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네요.
자주 묻는 질문
Q. LG 디오스 인덕션에 요리별 화력 프리셋 저장 기능이 있나요?
현재 LG 디오스 인덕션에는 화력과 타이머를 묶어서 저장하는 요리별 프리셋 기능이 없어요. 타이머 기본값 변경과 AI 끓음 알림을 조합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UP가전 업데이트로 향후 추가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 발표는 없어요.
Q. 터보 모드는 최대 몇 분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터보 모드는 3,400W 최대 출력으로 3분간 사용할 수 있어요. 3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9단으로 내려갑니다. 터보 사용 중에는 다른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Q. ThinQ 앱으로 밖에서 인덕션 전원을 끌 수 있나요?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에서 전원 ON/OFF는 불가능합니다. 원격 제어를 사용하려면 인덕션 앞에서 전원 켜기 → 화구 선택 → 원격제어 버튼 누르기까지 해야 앱에서 화력 조절이 가능해져요. 전원 켜짐 알림 기능도 현재 없습니다.
Q. AI 끓음 알림 기능이 없는 구형 모델인데 업데이트가 되나요?
AI 끓음 알림은 하드웨어(센서)에 의존하는 기능이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추가되기 어려워요. 이 기능을 원한다면 해당 기능이 탑재된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구독이나 렌탈 전환 시 상판 교체 서비스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Q. 3구 동시에 최대 화력으로 쓸 수 있나요?
3구 동시 사용은 가능하지만 최대 화력은 불가능해요. 총 출력이 3,400W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화구별 출력이 분배됩니다. 두 개 이상 화구를 쓸 때 화력이 체감상 약해지는 건 이 출력 분배 때문이에요.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료·법률·재무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해당 분야 전문가 또는 공식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G 디오스 인덕션에 별도의 화력 메모리 버튼은 없지만, 타이머 기본값 변경과 AI 끓음 알림, 일시 낮춤 기능을 조합하면 반복 조작을 상당히 줄일 수 있어요. 자주 하는 요리의 화력 루틴을 몸에 익히는 게 결국 가장 빠른 방법이었습니다.
AI 끓음 알림이 있는 모델을 쓰는 분이라면 국물 요리 화력 조절은 사실상 자동이에요.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최신 모델로 바꾼 값어치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반대로 구형 모델이라면 타이머 기본값 변경과 일시 낮춤 기능부터 익혀보세요.
본인만의 화력 세팅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유용한 내용이었다면 주변 분들에게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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